letter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암 판정을 받고.... 위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성심병원으로..... 백광호 교수가 ' 이번에는 결과가 않좋아요. 암으로 판정되었어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말란다. ct 찍고 지난번 처럼 시술하면 된단다. 우선 혈액검사를 하고 왔다. 기분이 영 안좋다. 아무리 작은 암이라도 듣기 싫은 단어 '암'이다. 왜, 난 위, 대장,전립선 등에 않좋은 덩어리들이 생길까? 음식에서 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지금 발견된 위 정도는 발견도 쉽고 수술도 경과가 좋은 부위지만.... 혹시 다른 숨겨진 곳에 또 암세포가 발현되고 있는지도 걱정이다. 영숙은 찬물을 먹어서 그렇다는데.... 의사는 찬물하고 관계없고 운명일뿐이란다. 충용이가 전화를 했다. 암이라니 걱정하면서 아버지 걱정을 한다. 삶을 다시 생각해 본다. 친구가 좋아 친구는 정말 좋다. 친구를 만날 생각에 저절로 얼굴에 웃음이 환하게 번지고 마음이 설레이고 좋으니까. 그런 나의 모습이 아내가 보니 참으로 웃읍단다. 부산여행 뒷풀이를 1월 30일(금)에 가졌다. 여행에서 좋았던 이야기와 아쉬웠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앞으로도 함께 여행을 가자는 약속도 곁들이며.. 구일회 모임 구일회 모임을 하고... 1991년도 까지 함께 홍천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남자들의 모임이 구일회다. 그시절 30~40대였던 우리들이 이제 50-60대가 되어서 벌써 퇴직한지 십여년이 넘으신 홍윤기 형님이나 이제 퇴직한지 삼사년 되신 형들이나 이번 이월 23일에 퇴임하시는 이준규 형 등 벌써 서로 헤어져서 .. 소비와 소민이를 원주로 보냈다. 만 3년 동안 내 곁에 두고 보아왔던 소비와 소민이를 오늘 원주 제 아빠에게 보냈다. 귀엽고 예뻤던 옛 모습이 이젠 소녀티가 나면서 더 반항적이 되고 말썽쟁이가 되었지만 빈 방에 둘만 남기고 돌아서는 내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래도, 밝게 웃으며 손 흔들어 주는 모습속에 진한 서글픔이 묻어 .. 누님과 매형 둘째 누님 내외분 (07'02.24) 철원으로 세배를 아내와 갔다 왔다.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나를 맞아 주시는 누님. 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 주시는 매형. 우리 성남이,우리 성남이를 입에 달고 사신다. 매번 갈때마다 뭔가 주고 싶어 하시고 해 먹이고 싶어 하시는 누님 내외분. 몸이.. 발렌타인 데이에... 소비.민의 졸업식에 다녀와서 (07'02.14) 아내의 발렌타인 선물 겉포장 모습 뚜겅을 열어보니..... 금박지를 벗겨 낸 쵸코렛 ( 아내가 꽂아놓은 예쁜 꽃) 여자가 쵸코렛을 주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발렌타인데인!! 아내 이영숙에게서 사랑의 고백과 함께 달콤하고 살살 녹는 쵸코렛을 선물받았다. 미리미리 .. 행복하다고 .... 행복하다고 ..... 12월 첫날! 내 사랑 영숙이가 영원히 내 곁으로 돌아온 날이다. 만난지 147일 만에 그녀가 내 곁을 찾아 일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혼자만의 외로운 생활을 청산하고 불찾아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뜨거운 사랑찾아 나에게로 훨훨 날아 왔다. 나이가 젊던 많던간에 인간은 언제나 곁에 누군.. 아쉬운 11월... 아쉬움이 남는 11월.... 언제나 삶의 뒷모습을 돌아보면 언제나 아쉬움만 남지만 11월의 마지막날에 생각해 보니 세월의 빠름에 어찌할줄 모르고 흘러흘러 오늘까지 온것 같아 그져 허전하고 서운할 뿐이다. 나이들어 갈수록 날은 그리도 빨리 지나가고 무엇을 해놓았는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밖에....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