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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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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월의 폭설과 한파. 북극 냉기류에 의해 우리나라는 요즘 꽁꽁 얼어붙어 수도가 동파되고 세탁기가 얼기도 하고 양식장 고기들이 떼죽음을 하고 염소와 닭등 가축이 얼어 죽기도 하고 있다. 영하 18도에서 20도가 넘게 기온이 내려가서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다. 며칠 전에는 퇴근길에 갑자기 눈이 내려 미처 제설작업을 못해 차들이 미끄러져 운행을 못하고 교차로에서 사고가 나서 꼼짝을 못하는 광경이 뉴스를 타기도 했다. 우리같이 은퇴후 집에서 시간만 죽이는 사람들이야 괜찮지만 먼거리를 출퇴근 해야하는 사람들이 고생이 많다. 특히 홍천으로 출퇴근하는 우리 큰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걱정이다. 추워서 자전거도 못타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통에 집에서 수묵화 몇점을 그리며 날을 보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
코로나와 한파속 산수화 그리기 진나주 8일 영숙씨가 코로나 양성자가 발생한 미장원에 들렸다가 12일에는 보건소에 가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13일 아침 다행스럽게도 음성이라는 문자 통지를 받았다. 하지만 나와 영숙은 환기도 하고 손소독도 하며 각자의 다른방에서 잠자고 식사도 개인 그릇에 덜어 먹으며 조심을 해야했다. 일요일에 많은 눈이 내리더니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한파가 닥쳐 이번 금요일이나 돼야 낮기온이 영상이 될거란다. 하루종일 티비나 핸폰만 보기도 어렵고... 해서 붓을 잡고 이젤을 펴세우고 화판을 얹어 놓고 ......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그려 보았다. (주왕산 추경 2020.12 ) 오늘도 전국에서 최대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단다. 1070여명!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에는 가지 말아야 하..
설악 천불동 오륜폭포의 추경 올 단풍도 아름답다는데 작년에 무릎수술을 하고 작은 동네 산도 못 오른다. band에 올린 멋진 설악의 비경 사진을 눈팅하다가 가보지 못한 오륜폭포가 너무 아름다워서 서툰 붓질을 해 보았다. 정말 우리나라처럼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이 없다는걸 이번 태국여행에서 더욱 실감했다.
베트남 다낭 여행 2 4) 야간 시티투어 등불축제 다채로운 색채로 밝혀진 밤거리 야시장과 노천 식당, 노천 기념품상, 색색의 종이등 가게를 걸으며 야경을 구경하고 작고 낮은 테이블과 목욕의자처럼 낮은 의자에 앉아 맥주와 꼬치구이를 먹고 있으려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비를 맞으며 투본강에 소원등..
추남 잔잔한 호수같이.... 하루하루 일상이 가을 바람에 찰랑대는 호수의 수면처럼 큰 흔들림없이 살랑대기만 하면 좋겠다. 언제나 거울처럼 잔잔해서는 재미가 없고 적당한 물결이 일렁대는 변화가 있는 삶이 지루하지 않을것 같다. 호수위에 계절에 따라 그려지는 그림이, 색깔이 다르듯이 계절과 날에따..
바닷가에서 < 바닷가에서 07'.01.16 > 그림이 맘에 들지 않는다. 맑은 물에 비친 그림자를 표현하려는게 오히려 바닷물을 오염시킨 그림이 되고 말았다. 좀더 정진해서 더 좋은 그림을 그리도록 해야겠다.
하이얀 철쭉을 그리고 하이얀 철쭉을 그리고...<07'01.14> 백색의 철쭉이 너무 순박하다. 어제부터 스케치하고 수백번 수천번의 붓질을 하며 앞으로 우리 앞에 닥아올 봄을 그려보았다. 계획대로라면 원주로 인사를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란다. 보기 싫다고... 먼저간 딸이, 동생이 ,언니가 .....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
어촌의 설경 <어촌의 설경 2007.01.08> 어제부터 동해 작은 어촌의 설경을 그렸다. 뜻한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눈도 흐릿해 왔건만 나만이 세계에 도취해 열심히 그렸다. 성취감이랄까? 마무리짓고 낙관을 누를때의 기쁨이란.... 누가 어떻게 평가를 하더라도 나의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