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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위암 판정을 받고....

 위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성심병원으로.....

백광호 교수가

' 이번에는 결과가 않좋아요. 암으로 판정되었어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말란다.

ct 찍고 지난번 처럼 시술하면 된단다.

 우선 혈액검사를 하고 왔다.

기분이 영 안좋다.

아무리 작은 암이라도 듣기 싫은 단어 '암'이다.

왜, 난 위, 대장,전립선 등에 않좋은 덩어리들이 생길까?

음식에서 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지금 발견된 위 정도는 발견도 쉽고 수술도 경과가 좋은 부위지만....

혹시 다른 숨겨진 곳에 또 암세포가 발현되고 있는지도 걱정이다.

 영숙은 찬물을 먹어서 그렇다는데....

의사는 찬물하고 관계없고  운명일뿐이란다.

충용이가 전화를 했다.

 암이라니 걱정하면서 아버지 걱정을 한다.

 삶을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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