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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코로나 속에 설

코로나가 민속 명절의 풍속까지 바꿔 놓았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상님께 새해 차례를 지내고

동네 윗 어른께 세배를 드리던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미풍양속이

올 설에는 4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한다는.....

집에서 차례 지내기는 포기하고

산소에 가서 잔 올리는걸로 대신했다.

그것도

마을분 누군가 신고할걸 두려워하며....

예전같으면 성묘 끝나고 함께 식사도 했을텐데

모두 코로나시대에 맞게

현장에서 손 흔들고  헤어져야 했다.

그래도

아들들,며느리들, 손녀들이 세배를 오고

딸들,사위, 외손주들도 세배를 왔다.

떠들썩하게 모여 만두국 끓여 먹고

윷놀이 하던 작년과 달리

잠깐 앉았다 가야만 했다.

그중에 손녀 자연이의 춤이 젤 예쁘고

가족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었다.

아이들이 있어야 웃음꽃이 피고 즐겁다.

내년에는 제대로 된 설 명절을 쇨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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