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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용,범 모 묘지 이장

2020.10.25. 홍천에서 춘천 공원묘원으로 이장.

2003년 부터 안장되어있던 묘지를

올 4월 11일 동생 수경이가

옛날 자신과 소비.소민에게 잘 해 주었던 정을 생각하고

장비와 경비를 들여 예쁘게 보수하고 사초를 했지만...

문중땅이라 여겼던 땅이 팔리는 바람에

부득이 이장을 해야만 했다.

부모님과 형님 내외분이 안장되어 있는 곳에

이장을 해야하겠지만

이곳도 언제 팔릴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아들들이 아예 춘천의 민간 공원묘원으로 이장하기로 하고

8기가 묻힐 수 있는 가족묘자리를 2천만원에 매입했다.

위가 좋아 전망도 있고 해도 잘 들어 좋다.

좋은 곳에 안장할 수 있어 내 마음도 기쁘고 홀가분하다.

새집에서 더욱 영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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