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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벽

21년 1월의 폭설과 한파.

북극 냉기류에 의해 우리나라는 요즘 꽁꽁 얼어붙어

수도가 동파되고 세탁기가 얼기도 하고

양식장 고기들이 떼죽음을 하고

염소와 닭등 가축이 얼어 죽기도 하고 있다.

영하 18도에서 20도가 넘게 기온이 내려가서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다.

며칠 전에는 퇴근길에 갑자기 눈이 내려

미처 제설작업을 못해 차들이 미끄러져 운행을 못하고

교차로에서 사고가 나서 꼼짝을 못하는 광경이 뉴스를 타기도 했다.

우리같이 은퇴후 집에서 시간만 죽이는 사람들이야 괜찮지만

먼거리를 출퇴근 해야하는 사람들이 고생이 많다.

특히 홍천으로 출퇴근하는 우리 큰아들과 둘째 며느리가 걱정이다.

추워서 자전거도 못타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통에

집에서 수묵화 몇점을 그리며 날을 보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

누군가 보내준 밴드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모란봉의 청류정 2021.01)
옥류봉의 옥류정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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