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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병원 입원

입원 첫날

오전에 충용이 적금을 하나 신협에 들고 롯데 마트안경점에 가서

일전에 맞춘 다촛점 안경을 찾아 왔다.

아침운동을 갔더니 박용석 회장이 힘내라며 민물장어을 사주어서

아침식사때 맛나게 아주 잘 먹었다.

점심을 충범이와 아내와 셋이 비빔국수로 먹고

오후 14시 40분쯤 춘천을 출발하여 서울로 향했다.

날씨는 구름이 끼어있는 사이사이 눈부신 햇살이 비추고 있었는데 낼은 태풍이 온단다.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16시 20분쯤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 수속을 밟고

11층 115동 8호실 특실인데 호텔처럼 넓고 한강과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참 좋다.

단지 하룻밤 입원비가 61만원이라 비싼게 흠이다.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하룻밤 서울의 전망 좋은 곳에서 푹 쉬는것 밖에 않된다.

저녁을 지하에 내려가 고등어찜, 불고기, 된장찌게를 각각 주문해 먹고

커피도 한 잔 뽑아 마시고 충범이는 20시쯤에 춘천으로 돌아갔다.

샤워를 하고 응접실에 놓여있는 개인 컴퓨터로 이렇게 오늘 나의 하루를 적어본다.

수술을 앞두고 있어 마냥 마음이 무겁다.

낼은 저녁 8시에 MRI , CT뼈 스캔을 한단다. 또 그냥 하루 보내야 할것 같다.

며느리가 낼 진료를 받으러 온다는데 일기가 태풍때문에 않좋을것 같아 걱정이다.

우리반 하늘이와 해규가 문자를 보냈고  최선정 선생님과 김동균 회원이 문자를 보냈다. 고맙다.

이제 이밤을 서울의 하늘아래서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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