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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서울 아산병원을 다녀왔다.

서울 아산 병원을 다녀왔다.

아침 운동을 하고 서둘러 집에와 씻고 조반도 급하게 먹은 후

08시 45분 집을 떠났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55분이다. 춘천 서울간 고속도로가 생겨나고

처음으로 서울까지 달려보는것이다.

올림픽대로 까지 40여분이 걸리는것 같은데 병원까지는 20여분이 더 걸려

10시에 도착했다. 벌써 내 차가 들어오는걸 본 충범이가 전화를 걸어왔다.

신관 지하에 주차를 하고 동관 4층에 올라가니 아들 충범이가 기다리고 있고

비뇨기과에 접수를 하고 잠깐 앉아 있으니 코디네이터가 부른다.

기본적인 사항을 문진하고 잠시 의사가 올때까지 기다리란다.

비뇨기과 과장 김청수 교수!

나이는 몇살인지 짐작이 않가지만 친절하게 묻고 대답해 준다.

가지고 간 의뢰서와 진료카드, 그리고 조직검사서를 보고는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하고 두가지 방법중 어떤것으로 할지--

그래서, 로봇 수술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입원날짜와 수술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아서 수술할 수 있게 한잔다.

입원 날짜를 9월 3일로 잡고 입원은 9월 1일 오후에 해서

9월 2일 저녁 8시에 MRI/CT 촬영을 하고 핵영상촬영을 한다고 한다.

다시 코디네이터에게서 오늘 검사 받을 것과 입원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채혈을 하고 소변을 받고 가슴과 목의 X-Ray 촬영을 하고 폐기능검사도 받고...

괄약근 강도 검사 심전초음파 검사까지 6 가지를 했다.

입원할때까지 매일 골반 저근운동(게겔운동)을 하루에 100회씩하란다.

실제로 해보니 어렵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야지....

충범이가 함께 다니며 수속을 밟아서 편했고 점심도 잘 먹고....

끝나고 입원해 있는 며느리에게 가서 면회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있다가

오후 3시 30분쯤에 춘천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하로 내려와 충범이 내외와 헤어졌다. 낼 며느리가 퇴원할 수 있을까?

온 길을 되돌아 집에 오니 4시 30분쯤 되었다.

박기석 형님께서 전화를 주어 걱정해 주시고 낼 저녁까지 사 주시겠단다.

최선정도 전화해 걱정해 주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수술 날짜를 잡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걱정이 되고.....

제일 큰 문제는 성기능이 무력화 된다는 것이다. 회복 가능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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