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석형과 나, 어때요?
( 기석형과 강촌에서 한때 )
어제 병원에 있을때고 전화를 주셨는데 받지 못했는데....
집에 왔더니 전화를 다시 주셨다.
마음 가득 아쉬움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시고
늘 돈에 철저하던 형이 저녁을 함께 하잔다.
그래도, 날 생각해주고 찾아주고 위로해 주며 쾌유를 걱정해 준 사람은 기석형밖에 없다.
오늘 퇴근을 하면서 삼계탕집에 예약을 하고 1인분 11000원 짜리 삼계탕을 7인분....
소주 6병,음료수 2병. 많이 쓰셨다.
빨리 쾌유해서 예전같이 정을 서로 나눌 수 있어야 할텐데.....
마지막 술자리라고 생각하고 주는대로 잔을 받았다.
넷이 6병의 소주를 마셨더니 정신이 황홀하다.
이제 완치가 돼야 술 한 잔 할 수 있겠지?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내가 잘못됐겠지만 왜이리 허망할까?
희망이 없는것처럼, 다시 좋은 날이 없는것 처럼 생각이 꽉 막힌걸까?
난 잘 될꺼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정상적이 생활을 할 수 있는데....
꿈을 갖자, 잘 될걸라고.....
학교에서 않가져온걸까? 차 키가 없다. 당황스럽다. 어디에다 키르 놓고 왔단말이냐?
학교에서 우유를 가방에 넣다가 키르 빼놓고 왔나보다.
주말인데 차를 쓸 일이 많을텐데.....
왜 이리 꼬이고 또 꼬이는 걸까?
웃자, 웃으며 살자. 찡그리고, 화내고,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인가?
나 스스로 웃으며, 즐기고, 행복해 하며 최면을 걸자.
다 잘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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