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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watercolor

능수화

(능수화 2007.08.15)

어제부터 광복절인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아름다운 능수화를 그려보았다.

한 여인의 님을 향한 사랑과 배신의 전설이 서린 꽃!

조선 시대에는 양반댁에서만 기를 수 있고

서민이 기르다 들키는 날에는 곤장세례를 받았다는 꽃

그래서 양반꽃이란 이름까지 붙여졌단다.

꽃을 보고 기르는데도 신분을 따지는 세상에서

참으로 서럽고 불쌍하고 힘들게 살았던 옛 사람들....

남녀가 차별없고 재물이 많고 적고를 떠나

제멋대로, 마음대로 대접받으며 사는 요즘 세상이

정말 정말 살맛나는 세상이다.

욕심을 버리고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하면서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전하게 살면

그것이 인생의 즐거움이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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