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뢰삼
아주아주 오랫만에 아침운동을 나갔다.
호반 체육관에서 데이비스컵 예선이 열려서
12일까지도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운동을 한번 빼먹고 나니 게을러지고 점점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집에 돌아와 아내가 안마를 해 주었다.
꾸준하게 알맞은 운동량으로 계속해야 몸에 좋은데....
오랫만에 춘매.미애,시영,나 넷이서 아침을 먹으며
반주로 맥주 두잔을 했더니 더욱 몸이 나른해져 온다.
샤워후에 낮잠을 한잠 푹잤다.
성시영씨가 어렵게 장뢰삼을 아주 싸게(10만원) 구해주어서
술 마실 계획이 없는날 복약을 해 봐야겠다.
나이 먹으니 기운이 떨어지는걸 느끼고
병치레도 하는걸 보니 보신을 좀 해야될것 같다.
보약이라곤 먹어보지 않다가 아내 덕분에 작년에 한재를 먹고
올해 처음으로 삼을 먹는것이다.
오늘도 정다빈이라는 탈렌트가 자살을 한 기사가 실렸는데
요즘 젊고 예쁜 여자 연예인이 자살을 잘 한다.
인기를 먹고 사는 배우들의 스트레스가 참으로 심각한가보다.
마음을 좀 여유롭게 먹고 자신을 관조하면서
남을 사랑하고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여기면
세상 살아가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데....
안타깝다. 앞길이 창창한 젊고 예쁜 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게...
수경이가 원주 갔다가 저녁때 돌아왔다.
낼은 원주를 다녀와야 할것 같다.
머리도 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