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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2주째 콜라겐 주사 맞고 실밥 풀음. 수술한지 만 2주가 되는날인데 친구 병식 내외가 점심 심사를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와서 함흥냉면집에 가 왕만두와 가오리회무침을 먹고 냉면까지 먹으니 너무 배가 부르다. 공지천 변 벚꽃이 만발하거나 이제 막 봉오리를 틔우는 나무도 있어 너무 아름답고 햇살도 밝아 공지천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꽃 구경 나온 인파들과 벚꽃터널을 구경하였다. 14시 예약시간에 맞취 병원에 가서 비싸서 맞지 말자는 영숙의 의견도 있었지만 무릎연골 재생에 좋고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콜라겐 주사를 20만원 내고 맞았다. 2주 후에 내원해서 MRI 찍어보자고 하는데 그때도 30만원돈을 내야한다. 참 병원비가 비싸다. 봄나들이 시켜주고 점심까지 사준 병식,옥수씨 내외가 고맙다. * 보조대 각도 60도로 ..
무릎 수술을 하다. ㅇ2018년 11월에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하였는대 올해 왼쪽 반월판 수술을 하게되었다 나이들어 생긴 질병이거니 하지만 왜 어떤 경로로 고장이 났는지 모르겠다. 3월 17일 12시에 ok정형외과에서 4-50분에 걸친 수술을 하고 3일간 입원을 한 뒤 무릎관절 보조 기구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고 6주동안 생활해야 한단다. 집안에서만 지내야하는 답답함과 지루함...... 아내가 씻어주고 소독하고 옆에서 모든걸 도와주고 있다. 오늘로서 12일째. 앞으로도 4주가 넘게 남았다. 한 해 한 해 나이들수록 몸이 점점 망가져 간다. 약해져가는 마음과 기력..... 안타깝고 허망하다.
2022년 겨울에 그린 그림 2022.01. 고향의 겨울 (2022.02. 울릉도의 설경)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농사일과 라이딩으로 붓 잡을 짬이 없다가 추운 겨울이라야 집에 틀어박혀 있을 시간이 많아 붓을 잡을 수 있게된다. 한국화는 겨울 그림이 정말 그릴 기분이든다. 온통 녹색인 여름풍경이나, 울긋불긋 색감이 짙은 가을 풍경들은 먹으로 한지에 그리기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겨울 설경을 그릴때가 제일 좋다.
친구 영찬의 영면 인간미 넘쳐흐르고 항상 너털웃음과 슬로 번뇌 많은 세상사를 이겨내려 했던 친구. 아주 갑자기 이승을 떠나 멀리 저승으로 여행을 떠난 너가 야속하구나. 매주 44b 라이딩을 안내하면서 쓴 주옥같은 글이며 매년 함께 떠났던 해외여행과 라이딩후기들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제 남아있는 친구들의 허전함과 공허함은 당분간 잊기 어려울듯 하다. 영원히 가슴에 아픈상처를 묻어두고 살아야겠지. 영찬아! 잘 가시게나~ 가서 이승에서 못다한 일 원없이 하고 사시게.... 나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자네를 만나러 갈거네 6년동안 영찬이가 있어 무척 즐겁고 행복했다. 편안히 쉬시게~ 오늘 친구 영찬이를 저승으로 보내드렸다. 영찬 친구와 한강 라이딩중에
친구네와 속초 새해들어 가깝게 지내는 친구 부부와 속초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영숙씨 차도 새로 바꾸고 고속도로에서 시원하게 달려보며 길도들이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으며 가슴속에 크게 심호흡해 보기위해...... 하얗게 해안에 부서지는 파도도 예쁘고 맑고 파란 바다도 아름답다. 광어, 우럭에 세꼬시회와 신퉁이숙회, 멍게를 안주해 맑은 술 한잔!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에 하얀 쌀밥 한 공기.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니 행복하고 즐거웠다. 하루 종일 떠들고 웃다 왔다.
동해안 고성구간 라이딩. 비온뒤에 날씨가 화창하여 친구들 4명과 코로나 청정지역 고성으로 라이딩을 갔다. 아침 7시에 춘천방송국 뒤 쉼터에서 잔차를 싣고 7시 30분 춘천을 출발해서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내린천 휴계소에서 준비해온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목적지 북천철교 인증센터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10시 15분쯤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를 최종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 앉아서 타는 삼발이 자저거 라이더를 만나 가이드를 받으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비릿한 미역향을 느끼고 푸르고 맑은 동해바다를 보면서 아주 신나고 즐겁게 페달을 밟았다. 11시 반이 좀 넘었을까 통일 전망대 인증센터에 도착해 인증수첩 도장도 찍고 단체 사진도 찍은 뒤 점심으로 자연산 회와 물회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4시가 넘어 고성을 떠나 춘천에 6시30분경 도..
다시 떠난 금강종주 라이딩! 아내와 함께 했던 금강자전거 종주를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다. 한번 다녀온 코스라 친구들을 안내하고 먹고 자는 문제까지 계획을 세워 실행했다. 코로나 유행시기에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서 마스크, 손씻기, 식사시 식타 띄워 앉기 등.... 다행히 아무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강경에서는 16가지 젓갈 백반집에서 특산 막걸리도 마셨고 군산에서는 박대탕도 먹어봤다. 잠자리도 미리 알아본 모텔에서 편하게 잘 잤고 특히 자전거 보관을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었고 전기자전거 2대의 바테리도 충전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금강종주를 하였고 칠순을 바라보는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 졌다. 남은 경비로는 기념 단체져지를 구입해 주었더니 너무 좋아들 했다. ..
3월에 내린 눈에 3월 첫날에 동해안에 폭설이 내려 영동지방에서 영서지방으로 영넘어오는 차량들이 꼼짝을 못하고 밤을 새웠다는 소식이 있고 영서지방도 15cm 정도의 눈이 내렸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눈이라 미끄럽고 무게를 못이긴 소나무가 가지가 꺾이고 비닐하우스, 가건물등이 무너지고 파손되었단다. 하이얀 눈을 이고있는 나무들에 눈꽃이 핀것 같다. 정말 눈이 세상에 수묵화를 그려놓았다. 아름답다. 설경을 붓질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