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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아쉬운 11월...

아쉬움이 남는 11월....

 

언제나 삶의 뒷모습을 돌아보면

언제나 아쉬움만 남지만

11월의 마지막날에 생각해 보니

세월의 빠름에 어찌할줄 모르고 흘러흘러

오늘까지 온것 같아 그져 허전하고 서운할 뿐이다.

나이들어 갈수록 날은 그리도 빨리 지나가고

무엇을 해놓았는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밖에....

인생은 덧없이 그져 흘러갈 뿐이다.

성시용이 사무관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화가 왔고

우리 영숙이는 마지막날이라고

저녁식사 초대에 왔노라고 전화가 왔다.

이제까지의 혼자만의 삶을 청산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 새삶을 살기위한 마지막 정리의 날이다.

혼자가 아닌 두사람의 삶이 된다.

서로 많이 참고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

서로 위해주고 불쌍히 여기며 용기를 북돋우워 줘야 한다.

쓸쓸하고 외로움을 많이 탈 나이인데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상처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나누어 보자.

잘 살아보자.

낼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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