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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watercolor

집콕하며 그린 설경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4백명선을 유지학고 있다.

상반기에 면역백신을 맞기 시작하여

65세 이상 고령자는 5월 중에 접종을 한단다.

백신을 전국민이 다 맞게 되는 11월이나 돼야

70%의 면역이 되어 활동이 좀 자유로워진다니.....

올 겨울엔 코로나 핑계로

바깥활동을 안하고

눈이 오거나 날씨가 추워져서도 집콕만 하게 되었다.

그 좋아하던 자전거 타기도 못하고

실내 자전거나 타고 맨손 스트레칭이나 하면서....

지나 수요일에 홍천에 있는 소중한 친구 현배 내외와

구형 그랜저를 처분하고 아들이 사주었다는 신찬 소나타를

처음으로 장거리 운행을 해본다며 주문진으로

복어회를 먹으로 다녀왔다.

십여년전  충용이 충범이와 복어회를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쫄깃쫄깃한 복어회에 소주를 곁들여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올때 복어회를 떠와 아들 둘과 옛이야기하며

집에서 술 한 잔 나누며 행복해 했다.

오늘 저녁은 복어회부산물로 지리국을 끓여

아내와 술 한 잔하며 구수학고 시원한 복어국을 먹었다.

내일도 춥고 오후엔 눈이 올거란 예보가 있다.

입춘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제 봄 기운이 찾아 들겠지.

올겨울에 한국화를 2~30장 그린것 같다.

붓을 잡고 화선지 앞에 앉으면 시간이 빨리 흘러

하루해가 후딱 지나간다.

이나마 취미도 없었다면 어떻게 이 상황을 보내고 있을지....

2021.01. 화양구곡
2021.01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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