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려고 맘 먹고
여러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전기자전거를 찾아보다가
바테리가 커서 멀리 갈 수 있고
접이식이라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게가 가볍고 예쁜모양을 고르다가
거금 126만원을 주고 biro 제품을 샀다.
늘 아내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그려왔는데
별로 탐탁치 않는 아내에게 자전거를 샀다고 했더니
걱정부터 한다.
어제 주문한 자전거가 오후에 배달되어서
박스를 열고 아내와 함께 꺼내보았다.
아담하고 예쁘장한게 아내 영숙의 맘에도 드는가 보다.
오늘 내가 먼저 시운전을 해보고
아내에게 잘 가르쳐주어 함께 탈 수 있도록 해야겠다.
힘들다고, 자전거가 커서 내리기가 어렵다며
함께 라이딩을 싫어했는데 이젠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아 힘이 적게 들고
바퀴가 작아 타고 내리기 좋으니 불평없이 함께 타겠지.
오늘 아침도 아내와 뒷동산에 등산을 다녀왔다.
늘 피곤하고 눕고만 싶다며 침대로 가는 아내가
자전거라도 타고 뒷동산 등산이라도 하며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타기를 바래본다.
내 자전거 옆 새 전기자전거/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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