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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

대만 여행3일차

3월 07일 목요일. 여행 사흘째이다.

오늘 일정은 광부들이 살던 광산촌이면서

일본 영화와 드라마 홍등 촬영장소였다는 '지우펀'을 보고,

'야류 해양국립공원'을 갔다.


지우펀 좁은 골목과 홍등

(광부가 수레를 미는 동상이 있고 멀리 야류해양국립공원이 보인다.)


이틀동안 날씨가 도와줘서 비를 맞지않았는데

오늘은 바람도 불고 비도 내려 볼품없는 비옷을 입고 우산까지 써야했다.

'지우펀' 광부마을은 골목이 좁고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양쪽으로 있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붐비고 냄새나고 질퍽거렸다.

먹고 싶은것도 없고 살것도 없어 그냥 내래와 편의점에서

껌 한 통과 과자 하나 사서 차로 왔다.

좁은 산길을 버스를 타고 해안가로 내려와

이암과 사암이던 지표에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흘러내려와 위를 덮고 굳어진 뒤

바람과 바다의 파도에 침식되어 기묘한 모양을 만든

바닷다 '야류' 해양국립공원을 갔다.


(여왕바위: 지름 20cm 가는 목 )


(촛대 바위)



용암석 아래 재질이 무른 이암과 사암이라

빠르게 침식되는데 수 많은 관광객들이 손으로 만지면 더욱 훼손 될까봐

곳곳에 관리인이 있어 연실 호루라기를 불어내며

만지지 말고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를 해 댄다.

(스린야시장)

타리페이로 돌아와 세 군데 쇼핑센터를 들렸는데

건강식품매장과 면세점, 대만 과자점 등을 들렸으나

별로 사고 싶은게 없어 손주들 줄 과자만 샀다.

저녁식사를 하고 대만의 길거리음식 천국이라는'스린야시장'을 갔다.

코를 찌르는 삭힌 두부 냄새와 기름에 튀긴 튀김,꼬치들....

비가 내리는 날씨에 썰렁해서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가게도 패스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

이번에 함께 여행하며 짧은 정을 맺은 다섯 자매 팀과 호텔방에서

와인을 한 잔씩 마시며 동안의 즐거웠던 일정등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다.

광주 다섯공주 팀과 우리 부부 등 8명이서

아주 오붓하고 즐겁게 좋은 추억을 쌓으며 여행을 잘 했다.

무엇보다 영숙이 즐거워 하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어 주고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 좋았다.

우리 딸들 덕에 행복하고 즐겁게 좋은 여행 잘 했다.


(함께 했던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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