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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

속초 장모님과 여행


(2019.01.13 속초 영금정에서)


(속초 영금정가는  돌다리가 새로 놓였네)


(동명항 회센터에서 회 한 바구니)


(2019.01.14 아침 해)

손아래 동서가 올 6월이면 정년퇴임이다.

만 육십이되는 해에 직장을 물러나야 하는 현실.

신체적으로 얼마던지 일할 수 있는 팔팔한 나이이건만....

코레일에서 중앙선을 운전하는 기관사인데

이 좋은 직장에서 만 육십에 물러나야 한다는게 아쉽다.

장모님과 큰처남 내외와 우리 부부,그리고 동서가

모처럼 속초로 바다 구경을 갔다.

새해들어 처음 가는 동해안이라 기분이 넘 좋았다.

숙소인 코레일 연수원에 짐을 풀고

동명항으로 가서 회를 떠서

2층 식당으로 올라가 준비해간 양주와

소주로 잔을 부딪히며 새해의 가족 건강과 화목을 다짐했다.

아내는 허리도 아프고 또 소화가 안된다고

회를 하나도 못 먹고 힘들어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영금정에 올라 밤바다를 보고

사진도 한 컷 찍었다.

예전에 있던 낡은 다리를 석조 다리로 새로이 놓고

휘황한 조명을 달아놓았다.

바다 가까이 있는 영금정에서 찰싹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불빛에 하얗게 부서져 비치는 파도를 배경으로 또 한 장의 사진 촬여!

쌀쌀한 바닷바람이지만 상쾌하였다.

숙소에 들어와 오롯이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다음날 아침 7시 40여분쯤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솟아 오르고 있었다.

새해가 보름이 지났지만 올해 처음보는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이다.

새롭게 올해를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 보자고 다짐도 했다.

동서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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