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9. 애니박물관 앞 뜰에서)
아침기온 14도, 한낮의 기온은 28도.
일교차 14도라 아침은 서늘하고 낮에는 따끈하다 못해 덥다.
밭에 나가 배추와 무에 물을 떠다주고
빼곡하게 올라오는 잡풀을 호미로 덕덕 긁어놓았다.
울타리에 심은 호박과 오이 덩굴이 여름 더위에 맥을 못 추더니
꽃이 피고 호박,오이를 몇 개씩 매달고 있다.
영숙이 따오라는 애호박을 한개 따고
낼 고성군 자전거라이딩을 가기위해 캐리어를 차에 거치하고
춘고 동기면서 라이딩회장인 친구를 만나
샘밭 막국수집에서 막국수에 막걸리 한 잔을 나눠마시고
춘천배트민턴 대회가 열리는 봄내체육관에 가
동호회 회원들과 간식도 먹고 경기내용도 이야기 하다가
저녁회식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집에 와
아내에게 부탁해 대회후 회식장소까지 차로 데려다 달래
왕감자탕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처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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