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향나무 아래에서
경주 양동마을에서
양동마을 강학당(서당)에서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서
해맞이 공원에서
불국사에서
불국사에서
불국사 석가탑,다보탑을 배경으로
( 다보탑을 뒤에 두고 아내와...)
2010년 8월 16일 10시에 춘천을 출발하여 10시 40분 홍천을 들려서 잠깐 쉬었다가
11시에 중앙고속도로 홍천 IC를 출발시점으로
친구 광행 내외와 현배 내외 그리고 우리 내외는 경주 양동마을을 향해 떠났다.
6인승이지만 뒷좌석은 좁고 불편하여 휴계소에 들려 쉴때마다 바꿔 앉기로 하고
나의 애마 쏘렌토 R를 몰았다.
단양 휴계소까지 내가 운전을 하고 와 휴식을 취하고
안동휴계소까지는 광행 친구가 운전을 하고 와서 보니 13시 10분쯤 됐다.
안동 간고등어 정식과 산채 비빔밥을 3인분씩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부른 배를 두두리며 내 달리는데 빗줄기가 꽤나 세차다.
국지성 호우라더니 한참을 가니 비는 그치고 마른 도로가 나온다.
한 30분쯤 가다보니 비바람이 뒤따라오며 구름이 하늘을 컴컴하게 가리더니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를 달릴때쯤에 또 비가 쏟아진다.
조심조심 현배가 차를 잘 몰고 간다.
마침내 양동 민속마을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가느다란 가랑비만 오락가락 한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서인지 많은 사람과 차량들이 보인다.
마을 관리소 앞에 주차를 하고 손씨와 이씨 양성이 앞다투어 형성한 민속마을을 돌아봤다.
도로가에 연못엔 연꽃이 만발해 있고 위치좋은 곳에 커다란 기와집이 있고
기와집 앞 얕은곳에 초가집이 조그맣게 세워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안동 하회마을은 유씨성 집성촌이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있는데
여긴 거의 다가 주민이 생활하고 있어 문밖에서 기웃기웃 들여다만 볼 수 있었다.
두 코스를 탐방하고 보니 거의 대동소이해서 포항시 죽도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30여분을 가니 포항시내고 죽도시장까지 가는 길 우측엔 포항제철 공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죽도시장에 도착해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장 구경을 해 보니 재래시장이 참 크기도 하다.
세상에 없는게 없고 잘 정비되어 있어 자그마한 재래시장만 봐오다 놀라왔다.
일단 쉴곳을 정하기로 하고 시내를 돌아보니 죽도시장에서 10여분 걸어야 모텔이 몇개 보였다.
깨끗하고 밝은 방을 (맨하탄 모텔) 두 개 계약을 하고 다시 걸어서 죽도시장으로 와서
차를 가지고 모텔로 가서 짐을 내려놓고 또다시 걸어서 회를 먹으러 죽도시장으로 갔다.
횟감도 많았지만 별로 동해안이나 별다르지 않았다.
아내와 세 여자들이 회 흥정을 잘 해서 6만원짜리 회를 떴는데 두 접시 푸짐하게 썰어 왔다.
맘 놓고 회를 안주로 소주(참맛소주)잔을 들어 무사히 하루 여행을 마침을 축하하고
친구 세집이 모처럼 온 여행을 즐겁고 행복하게 추억을 많이 만들자는 기원을 하며 잔을 들었다.
회를 먹고 나니 매운탕이 나왔는데 매콤-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2차는 근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에 노래를 안주로 아주 흥겨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11시가 넘어서 모텔로 와 마트에서 사온 맥주로 또 3차를 하며 인생을 이야기 했다.
01시가 넘어서 남자 3 한 방, 여자 3 한 방 흩어져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