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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watercolor

우포 늪

                                       ( 우포 늪의 여름07.07.01) 

 스케치를 해 놓고 며칠을 벼르고 별러서

어제 채색을 마무리 했다.

바람도 불지 않고 새 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주 고요한 늪의 정경이다.

 맑은 물속에선 수많은 생명들이 생존을 위한

활기찬 몸 부림을 하고 있겠지만.....

 늪 건너 빨간 지붕의 집은 어울리지 않는 데....

괜실히 그려 넣은것 같다.

생각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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