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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9월의 첫 주말

  9월의 첫 주말!

 

하늘은 파아랗고 한가하게 떠 있는 뭉게 구름은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그렇게도 기승을 부리던 더위를 밀어내고

가을이란  수확의 계절을 몰고 왔다.

 9월의 첫 주말인데

사랑하는 사람돠 함께 하지 못하니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다.

 우리가 살아오는 시간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준 숙!

사랑의 미소와 그리움을 알게해준 그에게서

난 받는것이  너무 많은것  같다.

 지금, 그녀는 일산에 떨어져 있어도

내곁에 가까이 있는것처럼

 가을바람에 님의 웃음이 묻어 들리는 듯 합니다.

다음주에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슴에 품고

오늘 주말을 조용히 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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