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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행운목 꽃대

행운목은 꽃을 피우기가 참 어렵나보다

꽃을 피우면 그 집에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서

이름까지도 행운 나무일까.

우리집에 행운목도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니

두 그루에서 모두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아마도 우리집에 올해 행운이 찾아왔나보다.


(2019.04.02 .저녁에 )

거실의 따듯한 돌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보니

노랗게 활짝 핀 후리지아 꽃이 향기를 뿜고

꼬마 다알리아꽃도 앙징맞고 예쁘다.

오지화분에서 길다란 줄기를 늘어뜨리고 있는 청옥도 멋지고...


(행운목, 청옥,후리지아, 꼬마 다아리아 )

막내딸 인정이가 '양싸롱'을 개원한 뒤

이제 2주가 지났는데 꾸준히 예약손님이 찾아오고

인정이도 즐겁게 열심히 잘 하고 있어 내 맘도 기쁘다.

지난 3월 30일에는 조카 충인이 맏딸이 결혼식도 했고

좋은 일이 줄줄이 생기고 있다.


( 거실 전면의 모습 )

오늘 봄 햇빛이 너무 밝고 화창해서

어제 자전거를 타서 오늘은 쉴까 했지만 집안에 있기가 답답할것 같아

자전거를 꺼내 소양댐으로 향했다.

댐 주차장 아래 공원에 앉아 싸가지고 간 팥시루떡을 먹으며 보니

연두색 새잎을 달고 느러진 수양버들과

노오란 산수유꽃에 파랗게 돋아난 쑥과 잡풀들이 아름답다.

봄기운을 흠뻑 맞으며 라이딩하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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