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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음이 착잡했던 하루.



<봄 풍경>  2018. 4에 그림.


오늘은 마음이 착잡했다.

아침을 '마통사'회원들과 황태해장국으로 먹고

밭에 상한 무우와 음식물 쓰레기, 화분흙을 버렸다.

아내 영숙차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 달어주고

깜빡하고 핸드폰을 놔두고 와서 집에 왔다가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휴계소까지 갔다가 돌아 와서

톨게이트 단말기 구입했던곳에서 핸폰을 찾아왔다.

참으로 내 자신이 한심하고 짜증이 났다.

운전을 해준 아내에게 더욱 미안했고.....

또 마음이 불편했던 일은

몇년전에 큰아들 충용이가 생일 선물로 사준 블랙박스를

지금 달고다니는 블랙박스와 교체해 달으려고

대리점에 가서 달고 나서 수고비를 얼마냐고 물었더니

현금을 주면 3만원이고 카드는 4만원이란다.

현금을 준비해 오지못해 카드로 결제했더니

아내 영숙은 왜 현금준비를 안했냐며 만원 더 지불한것에 대해

속상해 한다.

괜히 교체를 해서 아까운 경비를 과지불한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한 살 더 먹으니 점점 건망증도 심해지고

아프지 않던 손가락 마디도 아프고

눈도 황반 주름이 생겨 시력이 나빠지고

건조증으로 아침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야 한다.

마음은 젊다고 생각하고 건강하다 여기려 하지만

몸은 하나 둘 나빠지기만 하니

마음까지 심란해진다.

그러려니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다지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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