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빈 아빠 생일날에)
충범이가 힘들게 집장만을 했다.
구경하는 집이였더 아파트를 구입해서 실내 인테리어가 좋았다.
무리해서 장만했기에 가을쯤 전세로 주고 아들도 전세로 나갈 계획이란다.
아무튼 결혼 후 짧은 기간에 집 장만을 해서 대견하고 장하다.
그리고 무척 기쁘다.
충용 큰 이모부에게 술바람에 전화했다가
아내에게 무척 혼나고 원망받고 냉전을 했다.
서로 조금 이해하고 참아주었더라면.....
아내는 내가 야속하고 난 또 아내가 원망스럽고....
부부쌈은 칼로 물베기라는데 또다시 웃으며 살아봐야지 않겠나?
황사가 잔뜩 하늘을 덮고 있는 밤같은 낮이다.
기분도 하늘처럼 답답하다.
낼은 화창한 봄빛처럼 내 집에도 환한 희망이 행복이 가득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