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2010.01)
기축년에도 출발에 대해 생각을 했고...
경인년 정월에도 새출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
어제도 어젠 오늘이였고, 오늘도 이제 내일이 되면 어제가 된다.
작년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고자 했고
금년에도 똑같은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새출발을 하고자 한다.
세월처럼 빠른게 없다고들 말하더니만
나이들어 갈수록 더욱 속도를 내는게 세월인것 같다.
외손녀를 나아서 기뻐하고, 돌잔치를 열어주고 좋아했더니만
또 둘째 외손자를 봐서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아내는 둘째딸 산간하러 가평에 갔고
신년 시무식도 하고 작년에 이어 올 한해도 근무할 도시공사로
큰 아들 충용이는 가고 집안에 나 혼자 달랑 남아있다.
아침운동을 하고 7시 20분쯤 나오니 눈이 날리기 시작했는데
하루종일 눈이 내려 20Cm 넘게 눈이 쌓였다.
둘째 아들 충범이는 올해 서석중학교로 발령이 났는데
눈길에 출.퇴근길이 매우 걱정스럽다.
승진을 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된 것이지만
늘 곁에 가까이 있을땐 몰랐던 걱정을 한가지 하게 됐다.
언제나 모진 비,바람,폭설에도 끄덕없는 홀로선 외솔처럼
변함없이 내 인생에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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