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설경 ( 2008.12.28 완)
낼 모레면 이 해가 저물고 기축년 새해가 밝아 온다.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러 고생고생 동해안으로 달려들 간다.
어떤이는 높은 산 정상에서 남보다 더 먼저 새해를 맞으며
소원을 빌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도 한다.
어제 떴던 태양이 오늘 다시 떠오르는것 뿐이텐데 모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이라며 새 희망이라며 야단들이다.
어려운 올 한해의 모든것을 지난 해에 다 실어 보내고
새롭게 어제보다 나은 새해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겠지.
나 역시 새해에는 좀더 나은 한 해이기를 바라는것은 마찬가지지만
올해도 난 나름대로 행복했고 무난했던 한 해였다고 본다.
경제가 나쁘다는데, 더욱 우리 충용이의 취직이 어려워 지겠지만
새해에 바람은 무엇보다 내 아들 충용이의 취직이 되길 바라는 것 뿐이다.
우리 가족이 우선 건강해야하겠고, 아무런 사고도 없이 무난해야 하겠으며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늘 행복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