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 전야제란다.
이틀이나 남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 준다고
서울 둘째 동서 내외와 회사 동료 내외, 그리고 처남 내외, 막내 처제가 왔다.
기관사인 동서는 근무를 끝내고 회사 동료 내외와 나물도 뜯고
생일 축하도 한다고 내려왔단다.
참나물을 꽤 많이 뜯어 왔는데 닭갈비집에 가져가 함께 넣고 먹었더니
그 향이 너무 진하고 좋아 닭갈비맛이 더욱 좋았다.
닭갈비 안주로 소주를 마시고 집에 맥주를 사와서 또 마시고
복숭아주 담근 술을 또 마셨더니
아침까지 깨지를 않고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다.
처음 맞는 맏언니 생일을 동생들이 와서 축하해주는 모습이 넘 보기좋았다.
아내도 즐겁고 기분 좋았을것이다.
둘째 동서의 익살과 처제의 익살에 배꼽을 뺐다.
앞으로도 오늘같은 정 변치말고 잘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