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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오봉산 등산

 

 

 

 

 

 

오봉산 등산을 다녀와서

아침 운동을 하고 아침밥 먹으며 소주 몇잔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씻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보니 졸음이 쏟아진다.

잠시 소파에 누웠다가 아내에게 등산을 가자고 했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아이들 아침밥 챙겨주고....

아내가 바삐움직인다.

구불구불 배후령을 올라 정상에 차를 대고(600m)

12시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제1봉에서 소양호와 노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대구나 경북에서 왔는지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많은 사람이 지나간다.

일주일을 가정 살림하며

남편과의 함께 지낼 생각에 부풀어 있었을 아내를 위해

낮잠이 그립지만 산을 함께 온 내가 참 잘한것 같았다.

아내가 무척이나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걸 보니까....

산에서 마시는 커피 맛이 왜 그리도 맛있는지!!!

산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까먹는 오이 맛이 그리도 시원한지!!

산에 가면 사람이 반갑고 뭐든 맛있다.

언제 가도 새로운 기분이 들고 마음이 후련한 산행!

틈 나는대로 가까운 산을 찾아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고

더불어 나도 행복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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