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어 라일락이 짙은 향기를 발한다.
길옆 철쭉들이 흐느러지게 피어 꽃길을 만들고
산은 벌써 여름빛을 띠며 푸르름을 더한다.
사람이 자연의 변화처럼
늘 똑같지 아니하고 변화속에서 살아가는것
평안할것 같던 하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반목과 불평으로
냉냉한 분위기를 만들기도하고....
엇그제 아내의 돌출된 투정으로 내키지 않는 냉전을 했고
아직도 그 분위기가 가시질 않았다.
싱그런 5월처럼 내 인생과 내 가정에도 싱싱함이 더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중간평가를 봤다.
나름대로 아이들이 노력을 했지만
내 마음에 썩 들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공부가 억지로 시켜서 될것도 아니고....
내일은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랜드를 간다.
아이들을 인솔해야 하기에 좋다기보다 걱정이 앞선다.
안전하게 잘 데리고 갔다 와야 할 텐데....
감기의 여파로 코에 농이 잡히고 머리가 띵하니 아프며
눈도 쑴벅거리는 통증이 있다.
퇴근하면서 병원에 들려 치료를 받아야 할까보다.
햇살이 밝아 화창한데 바람이 좀 세게 분다.
낼 일기도 오늘처럼 화창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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