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첫날

첫날에...

소비도 소민이도 나도 오늘이 첫날이다.

비도 민이도 중학생이 되어 첫 입학식날이고

나는 부임하여 학급 어린이들과 만나는 첫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로 향하였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았다.

아이들이 복도에도 몇명이 책가방을 멘채 있었고

교실에도 자리를 못 찾고 가방을 멘채 웅성거리고 있었다.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반갑게 인사를 하고

책상에 이름표를 붙여 주어 자리에 앉도록 했다.

방송실에서 시업식을 하고 카메라 앞에 나가 부임인사를 했다.

꽃다발도 받았다. 너무 기분 좋았고....

학급에 돌아가 아이들앞에서 내 소개를 먼저 했고

나의 1년간 학급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 했고

학급 어린이들 각자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시 10분쯤 하교를 시키고 내 사무를 보았다.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어 해물탕 집에서 저녁 회식이 있어 참석했다.

환영식이란다.

비도 구죽죽이 내리는 저녁시간이라 술 한잔이 제격이었지만

차를 운전해야함에 참고 한잔 술만 마셨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소비,소민이는 엇그제 주문한 새 책가방이 택배로 와서

너무 좋아하며 메어보기도 하고 거울에 비추어 보기도 하며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제 스스로 공부하고 생활했으면 싶다.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에  (0) 2007.05.02
술!  (0) 2007.03.23
검봉산 등산  (0) 2007.02.27
교복이 잘 어울리는 비,민!!  (0) 2007.02.26
감기  (0) 200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