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설경 2007.01.08>
어제부터 동해 작은 어촌의 설경을 그렸다.
뜻한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눈도 흐릿해 왔건만
나만이 세계에 도취해 열심히 그렸다.
성취감이랄까?
마무리짓고 낙관을 누를때의 기쁨이란....
누가 어떻게 평가를 하더라도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기쁨이니까....
그림처럼 흰눈이 내리는 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드넓은 겨울바다를 감상하고 싶다.
함박눈을 맞으며 해변을 걷고도 싶고
바닷가 까페에서 눈내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향기 짙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다.
동사무서에 가 소비와 소민이의
소년소녀 가장 신청서를 받아왔다.
서류를 갖취서 제출하면 조금이나마 국가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소비,민의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
'상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남 (0) | 2009.09.16 |
---|---|
바닷가에서 (0) | 2007.01.16 |
하이얀 철쭉을 그리고 (0) | 2007.01.13 |
나의 수채화 작품집 (0) | 2007.01.07 |
동면의 가을 풍경 (0) | 2007.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