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해님을 향해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노오란 해바라기만
오직 일편단심일까?
수줍게 담장옆 바지랑대를 감고 올라
저 남산 위로 떠오를 해님을 살며시 반기어
아침일찍 피었다가 슬며시 져버리는
나팔꽃의 사랑도 일편단심이련다.
아침 운동을 끝내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섶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팔꽃이 나를 반기며 피어있었다.
동내면 어느집 울섶에 핀 나팔꽃을 그려보았다.
2008년 08월 31일
'ham'watercol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팔꽃 (0) | 2008.09.11 |
---|---|
꽃창포 (0) | 2008.09.11 |
여름 방학때 그린것 (0) | 2008.09.08 |
삼월을 준비하며 (0) | 2008.02.28 |
봄이 오나봐요. (0) | 200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