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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제야의 종


(속초등대의 일출)

2018년은 다사다난했던 해인것 같다.

한반도에서 북과 남의 수반들이 3번씩이나 만나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도 했고,

실향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국민들의 마음에 평화와 통일이라는 의미를 되새겨 보게했다.

말띠들의 삼재가 나가는 해라고 하더니

집사람 영숙씨가 잔병으로 힘들어 했고

11월 9일에는 자동차 사고까지 나서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도 했다.

무리한 배트민턴 운동으로 무릎 반월판이 깨져서

11월 28일 시술을 하고 4흘간 입원을 하고

지금까지도 걷는데 불편함이 있어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아들네 가족들도 별 문제없이 한 해를 잘 보낸것 같고,

충용이가 둘째를 갖고자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12월에 마지막 시술 준비를 해서 1월에 시술을 한단다.

딸들도 나름 열심히 잘 살아왔고

외손주,손녀도 건강하고 활기있게 잘 자라주었고

귀염둥이 우리 자윤,예서 어린이집 잘 다니고

큰 손녀 채육이도 5학년이 되어 사춘기를 격으며

예민하지만 잘 넘기고 있다.

제야의 타종식을 보면서 매년 아들들과 술 한 잔 했었는데

감기걸린 충용이와 둘쩨 아들 충범이가 와서

올해도 변함없이 만두도 빚고 술도 한 잔 하고 갔다.

늘 밤이 지나면 해가 뜨지만 오늘 밤은 특별한 의마가 있다.

한 해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밤이란 것.

좀더 사랑하고 좀더 의지하며 더 잘 살아보자고....

기해년 해가 더욱 찬란하고 희망이 가득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