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렸을까?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꽤나 소리까지 내며 내리는게 금새 그칠비가 아니다.
가을날씨가 그동안 매우 화창하고 좋았는데 배추,무 더 잘자라라고.....
농민들이 흡족해 할 착한 가을비인것 같다.
그동안 걸음이 좀 좋아졌기에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 X-ray를 찍었다.
뼈가 하얗게 나타난 사진을 확대해서 살펴보니 약 2/3정도가 붙은것 같다.
앞으로 2주정도 더 요양을 하면 거의 다 붙을것 같다.
완전하게 붙으려면 11월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
학교에 연락을 해서 많이 붙었고 11월에는 출근을 하겠다고 했다.
교감은 좋은일이라며 반기고 몸조리를 잘 하란다.
사진을 보고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가을비가 농민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또 내 맘도 기쁘게 해주는구나.
누가 보아주던 보지 못하든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들꽃....
누렇게 말라가는 가을 산야에서 하얗게 꽃을 피운 구절초처럼
내 자리에서 내 일을 다 해야 떳떳하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빨리 내 아이들이 기다리는 내 자리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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