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요즘 덥다는 말을 아예 입에 달고 산다.
연일 36도를 넘는 고온에 불쾌지수가 높다
어제는 충범이가 원평리 개울가에 자리를 잡고 오라고해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삼겹살을 구워 막걸리 한 병을 하고
두 아들과 며느리, 손녀가 시원하고 즐겁게 지내고 왔다.
지금이 올해 젤 피크인 휴가때인지라 계곡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맑아야 할 계곡물이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물을 흐려놓아
뿌옇게 흐려흐르고 수온도 그저 미지근하다.
조그마한 아이들과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참 좋은것 같은데....
예빈이가 물에서 큰아빠와 아빠랑 튜브도 타며 잘 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며느리가 준비를 많이 해 와 고기도 식사도 맛있게 했다.
충범이는 아침일찍부터 턴트치고 자리 만들고 짐 옮기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착하고 효심 많은 두 아들이 있고 마음씨 곱고 얌전한 며느리와
예쁘고 깜찍한 손녀 예빈이가 곁에 있어
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