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후 며칠을 걱정하면서도 혹시 아무것도 아니고 괜찮다고 하지 않을까?
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는데.....
역시나 검사 소견이 좋지 않단다. 12군데 모두에서 좋지않은 결과가 나왔고
조직검사 이외의 곳에서도 좋지않게 나올 수 있으니까 수술하는쪽이 좋단다.
다행스럽게 수치가 6.0정도로 10이상이 나오면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를 해야하는데
임파선 전이가 않된 깨끗한 상태라 90%이상 완치가 된단다.
절개 후 절제방법과 5군데에 2센티정도의 구멍을 뚫고 복강경으로 로봇시술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강대병원에서는 로봇시술은 장비가 없어 않되고 8~10센티 절개시술
밖에 할 수 없단다. 서울 아산병원에 예약을 했다고 하고 장단점을 물었더니 미용상
흉터가 크다는것과 통증이 2배정도 더 길게 온다는 단점이 있단다.
검사결과와 의사진찰 챠트를 복사하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가서 로봇수술을 하기로
아들들과 아내와 결정을 했다.
26일 10시에 예약을 했다고 하니 또 하루 병가를 얻어야만 할것 같다.
개학하자마자 아이들을 이틀씩 다른 선생님에게 맡기게 되어 미안하다.
충용이가 아빠를 위해 점심을 북경 오리구이로 쐈다.
이럴때 가족이 큰 힘이되고 위안이 된다. 능력이 되면 자식이 많으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