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 계곡의 명경수 207.10.24)
이렇게 맑고 투명할수가....
단풍진 용화산 계곡에 크고 작은 폭포가 되어 흐는는 물이
너무너무 맑고 깨끗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예전엔 시골 어느 계곡을 가도 모두 이렇게 물 맑았었는데....
아침 운동을 혼자 나갔다가 일찌감치 돌아왔다.
허리가 아파 운동도 못하고 생활하는데도 힘들어 하는 아내,
그래도 불편한 몸으로 집안 청소와 나와 아들을 위해
따끈한 밥과 맛난 찌개를 끓이느라 고생이 많다.
낼은 아침 일찍 철원 누님댁으로 김장을 하러 가야한다.
나 혼자일때는 해마다 김장을 해 주셨는데
이제 혼자가 아닌데도 김장 김치를 담아 주시려 하신다.
허리 디스크 수술로 몸도 원만하지 않으신데도
일년내내 밭을 하시며 배추,무, 고추, 들깨, 참깨 가꾸셨고
서리올때쯤 해선 벌써 무우 뽑으시고 준비를 다 하셨단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
충용이가 수영을 며칠 다니더니 감기가 들어서 컨디션이 않좋다.
심신이 피곤하고 힘든가보다.
너무 안처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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