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여자라는 !!

4이레담 2006. 10. 21. 13:00

여자, 여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나...

몇시간을 웃고 떠들며

할말 못할말 주고 받아도

아직도 할 얘기가 남았고

가슴이 후련치 않아하는

여자들의 수다....

 

오늘도 점심을 먹으며

여교사들의 수다를 들어야 했다.

출산, 육아, 남편 이야기

친척들,친구들 이야기로 넘어가다

돈 벌고 모으고 잘쓰는 이야기로 간다.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주제로

한 마디씩 하다보니

내 밥을 다먹고 나도

밥그릇들이 비워지질 않는다.

햇살 밝은 가을 주말에

단풍이 그립고 낙엽이 밝고 싶은데

혼자는 너무 외롭고

누군가 곁에 살며시 손잡고 걸을

 여인이 아름다운 여인이 있으며

오늘같은 날 너무 좋겠다.

영숙에게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맑고 활기차다.

그녀의 하루도 행복하길 바란다.

 

오늘은 원주를 가기로 했다.

큰 동서와 오랫만에 한잔하며

옛이야기와 인생이야기로

남자들의 수다를 떨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