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아침운동
4이레담
2006. 10. 8. 16:53
아침운동을 현옥이와 갔다.
나의 새로운 큰딸 현옥이도 나와 똑같이
배트민턴을 아침운동으로 한다.
일어나기 싫은 침대에서
애써 일찍 일어나 아내를 깨워 운동을 나가기로 했다.
매번 일찍일어나 서둘지만 마음같지가 않다.
체육관에 도착하기 전에 아내가
전화로 딸을 깨워서 함께 가자고 한다.
집앞에 도착해 잠깐 기다리기 현옥이가 나온다.
체육관에 들어서니 벌써 예닐곱명이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아침운동은 사람을 활기차게 만들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게 한다.
오늘같이 딸과 아내와 함께 하는 아침운동이야말로
정말 나를 들뜨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
아내와 짝이 되어 한게임하고
또 딸과도 한편이 되어 땀나게 게임을 했다.
즐겁고 행복했다.
온 가족이 같은 취미활동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모른다.
언제나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다는것이...
은정이(막내)에게
용돈을 넉넉히 주지 못해 마음 아프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내 맘 푸근하게 잘 해 줘야하겠다.
그리고,
엇저녁의 사위와 딸들과의 저녁식사는
내 생전에 기억되고픈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말 아내로 인해 새로운 내 인생이 열렸다.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 추석에 너무너무 수고 많이 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