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홍천 친구 신현배 부부와 즐거운 하루!
4이레담
2019. 11. 3. 18:10
칠십은 바라보는 나이에 내 삶을 돌아보니
이룬것도 너무 없고
재물도 명예도 없고
맘에 꼭 드는 절친도 다석 손가락 이 안되는데
그중에 젤로 친한 친구가 신현배다.
아내도 현배내외가 젤 마음편하단다.
매 달 홍천과 춘천으로 장소를 옮겨서 만남을 갖기로 하고
뜸한 만남으로 소원해질까봐 약속을 했건만
서로의 생활이 바빠서 그것도 참 어렵다.
이번 10월에 춘천에 와 만나는 것인데
11월이 되어서야 춘천엘 왔다.
10시경 만나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의암호 스카이워크에 가 사진도 찍고
서면 애니메이션 박물관 공원에서 김밥에 다과를 먹으며
의암호반의 가을을 감상하고
신현배의 원조상인 장절공 묘에가 잔 올리고
문화재해설사의 자세한 해설을 듣고 .....
화목원 국화전시회 관람을 하며 국화옆에서 포즈도 취해보고....
춘천댐 매운탕 골목에 사모 초등학교 친구가 하는 송어횟집에 가
점심겸 저녁으로 송어회를 먹으며 반주를 한게
좀 과음했다.
저녁에 충용이네와 충범이네가 족발, 보쌈을 사와서
함께 식사를 했다.
아들네가 가까이 있어 자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
예서와 자윤이의 재롱도 늘 볼 수 있고......
단풍이 낙옆이 되는 만추에
친구 부부와 함께 춘천 호반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