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제주시 관광2

4이레담 2015. 4. 3. 10:07

제주시내에서 사흘째

제주목관아를 둘러보았다.

아직 바람은 좀 쌀쌀하지만 햇살은 화창하고 따듯하다.

이번 여행기간의 날씨는 아주 화창하고 좋은것 같은데 일교차가 크다

영숙은 첫날부터 독감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지만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기침을 많이 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가래가 많이 생긴다.

집에서 같으면 누워서 쉬어야 할 상태지만 여행중이라 어쩔수 없이 따라나선다.

주차할 곳을 찾지못해 몇 바퀴 주위를 돌다 억지로 후문 주차장에 댔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정문에 가서 표를 끊고 들어와 서슬퍼랬을 옛 관아를 둘러보았다.

관리 복장을 입고 사진도 찍고 투호도 하며 한가하게 둘러보았다.

 

점심은 '제주마당'이라는 꽤 알려진 식당으로 갔는데

갈치 통구이는 작은게 9만원, 큰건 11만원이나 했다.

둘이 먹기에 알맞은 1인분에 34천원하는 제주 옥돔정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오후에는 제주 자연사 박물관을 보고 동문시장에도 가 보았다.

싱싱한 해산물이 지천이고 감귤과 제주 쵸코렛도 6상자 만원씩이고

한라산 갈때 입으려고 감기에 걸린 영숙이가 5천원짜리 털바지도 샀다.

만원씩하는 모둠회도 한 접시 사서 해안가로 가서 맑고

 푸른 바다를 발밑에 보며 둘이서 오붓하게 먹었다.

안주가 좋은데 술이 없어서 좀 서운했다.

저녁에는 수월봉에 올라 제주의 지는 석양을 감상했다.

 

 

수월봉에서 본 제주의 일몰(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