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갑오년 세쨋날에

4이레담 2014. 1. 3. 22:16

 

날씨가 흐릿하여 우중충하다.

아침운동을 하고 감자탕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집에 와보니

구수한 씨락국 끓는 냄새가 난다.

아내가 시래기된장국을 끓여 놓고 서울로 갔구나.

아직도 짧게 줄여놓은 가스불이 켜져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인천공항갈 버스표를 예매했다.

기타도 치고 스도쿠게임도 하면서....

하루종일 외출을 하지 않았다.

택배로 온 적외선 전구와 허리색을 받아놓았고...

친목회 개최일자를 문자로 회원들에게 보내고....

오후 5시가 좀 넘어 아내가 돌아왔다.

어제보다는 좀 표정이 풀어진것 같은데....

서울가다 역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며 많이 아프단다.

계단에서 넘어져 크게 다치기도 하는데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아무런 변화없이 그렇게 무난하게 지냈다.

좀 무료하고 나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