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합검진 한날

4이레담 2012. 8. 8. 17:57

 

(화천 용화산에서 2012.08 )

어제밤 부터 오늘 아침까지 물 한 모금 못마시고

청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종합검진을 갔다.

대장 내시경을 하지 않아 좀 편한 마음이였지만....

위 내시경을 한다고 하기에 대장 내시경과 함께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둘째딸 은옥에게 했더니

알아보더니 11일 토요일에 예약취소자가 있어 가능하다고 한다.

내시경만 빼고 종합검진을 다 마치고 나니 10시다.

은옥이와 함께 점심을 먹으려 했더니 너무 일찍 끝나서....

난 구내식당에서 무료로 주는 죽을 한 사발 먹고 허기를 면했다.

가평에 문병할 사람도 있고(가평칼라)....

큰딸 현옥에게 줄 물건도 있어 가평으로 향해서...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어제 안보리 처가댁에 가면서 말복인데도 장모님께

말복인데 고기라도 드셨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과일이라도 사가지고 가지못했다고....

아내에게 한소리 들은지라 오는길에 과일이나 사서 들리자 했더니...

다음에 들리잔다.

11일 위,대장 내시경 할 걱정이 된다.

장청소용 약 먹는게 고난의 과정이다.

오늘 종합검진비를 은옥이가 전부 냈다고 한다.

살림도 어려운데 내 검진비까지 내주어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