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레담
2012. 1. 13. 16:58
(금강산 세존봉 2012. 01)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 테레사 수녀
참으로 맘에 꼭 드는 말씀이다.
생경하고 낯설고 고독하고.....
요즘같이 시설좋은 호텔이나 모텔이 아닌
허름하고 냄새나는 좁디좁은 방.....
아무도 동행하지 않고 혼자 지새야 할 방....
잠은 오지않고, 겨울 찬 바람 소리만 쌩쌩 들리고....
외롭다. 쓸쓸하다. 춥다. 배고프다. 힘들다.
정말 인생이란 어렵고 힘들다.
어느새 피부는 탄력을 잃고 검은 색 점들이 피어나고
눈도 침침하지, 기억력은 가물가물하지....
인생을 알만하고, 즐길만 하니 어느새 환갑이 되었다.
참, 세월은 너무도 빠르다.
이제 3년 후면 직장도 은퇴를 해야하고....
그러나, 살아온 세상 보다 앞으로 살아야 할 세상이 더 소중한것...
하루하루를 살아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