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진료일 연기
4이레담
2010. 9. 17. 12:45
당초 20일(월)에 예약됐던 병원 진료가 담당의인 김청수 교수가 해외에서
돌아와 변경해야 한다는 전화가 왔다.
날짜를 알아보니 27일(월) 09시 45분이 자리가 있다고 한다.
좀더 일찍 검사하고 결과를 알고 싶었는데 한 주간 더 늦춰져서 속상하다.
요석검사와 혈액검사를 해야하는데 잘못하면 그날 결과를 못 보고 또 다시
예약을 하고 병원을 가야할 사태가 생길것 같다.
여러가지로 병가를 더 연장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양손가락 2개씩이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것인지 걱정된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 치유가 되겠지만 많이 불편하기에 조바심이 난다.
오늘도 아내가 수술자리 소독을 해 주고 정형외과로 자신의 목 견인치료를
받으러 갔다.
맘은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아 가을산에 등산도 가고 싶고, 좋아하던
민턴도 하고 싶은데.....
지금 이시간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뚜렷이 이것만을 꼭
하고 싶다는 간절한게 생각나지 않는다.
내 인생에서 후회않할 그 무엇인가를 정해 본다면 무엇일까?
해외여행? 아니면 전국 투어? 우리나라 유명한 산을 모조리 등정해 보는것?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무엇인가를 찾아봐야 할것 같다.
참으로 그동안 의미없이 살아왔음에 마음 허전하다.
앞으로의 노후를 대비해 무엇인가 지금이라도 준비를 해야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