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학교평가
4이레담
2009. 10. 9. 16:10
(2009년 조종초 3-3 천사들)
학교평가를 받는 날이다.
몇날 며칠을 자료 준비하느라 많은 선생님들이 특근을 했다.
아이들의 교육에 전념해야할 선생님들이
보여주기위한 자료준비를 위해 특근을 하고 에산을 써야 하다니...
무언가 우리 교육현장이 잘못된것 같다.
이왕에 평가를 받는것 다른 학교보다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게 사실이지만
너무 피상적인 것에 정열을 쏜고 정작 우리가 해야할 본연의 업무엔 소흘하지 않나한다.
저녁에 그동안 수고한 선생님들을 위한 식사가 마련되었다는데...
난 낼 설악산 등산을 위해 오늘 밤 인제를 가야해서 참석하지 못한다.
다음에 식사나 대접해 줘야할 것 같다.
16시 10분, 평가위원들이 떠나는 모습이 보인다.
주관한 선생님들이 마음이 후련하겠다.
낼 무사히 설악산 천불동계곡을 다녀올 수 있기 바란다.
단풍이 요즘 절정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