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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4이레담
2009. 2. 4. 21:48
24절기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이 오늘이다.
그렇게 춥던 날이 며칠전인데 이젠 햇살이 포근하고
바람이 서늘한것이 봄이 닥아옴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낼이 개학일이라 오늘은 출근해서 아이들이 올 교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책상을 바르게 줄을 맞춰 놓고 의자를 내려 놓으니
그것도 힘들은지 허리가 아프고 땀이 배어 나왔다.
많은 선생님들이 출장중이라 교실정리와 공문 정리만 하고
퇴근을 하였다.
춘천에 와 카풀하는 동료와 점심으로 굴밥을 먹으며 빈대떡 한소당 주문해서
오랫만에 만나 소주 한 잔씩을 나누었다.
낼부터 예쁜 우리반 아이들과 만나 즐겁고 신나게 학교생활을 하고
1년동안 함께하며 쌓았던 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 나누고 글로 남겨 놓아야 하겠다.
아마 아이들도 오늘 밤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날 설레임에 뒤척일것 같다.
내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