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watercolor
꽃창포
4이레담
2008. 9. 11. 15:47
가평군 상면 < 아침고요수목원> 연못가의 꽃창포.
올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동료들과 아침고요수목원를 방문했다.
수많은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지만
연못가에 핀 꽃창포가 제일 멋지고 예뻤다.
사진을 찍어 가지고 와서 좀은 여유로운 방학에 그려보았다.
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의 수생식물로
물속의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수질 정화작용을 한다고 하여
도시의 작은 개울과 연못에 많이 심어지고 있다는데
어느 도시에선가는 수만본을 심어 한창 필 무렵에 축제도 연다고 하네요.
프랑스의 국화이기도 하며 꽃말은 [심부름, 소식]이랍니다.
음악의 성인 베에토벤이 좋아하여 애인을 만나러 갈땐 꼭 꽃창포를 가져갔답니다.
옛날에 하늘의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땅위에 심부름을 왔다가
구름의 장난으로 무지개가 걷히자 그만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서 꽃창포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말 화려하지 않고 수줍은 듯 핀 꽃창포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