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큰 누님 칠순 오찬

4이레담 2007. 9. 16. 15:13

(칠순 케익을 앞에 두고...2007.09.16)

(내외분의 케익 커팅 09.16)

좋은 계절, 좋은 날에 우리 큰 누님의 칠순이시다.

아들 둘에 딸 셋을 키워 다 시집 장가 보내시고

자식들이 칠순 기념 오찬을 준비해 가족 친지들을 모셨다.

어렵고 힘들게 낳아 길러준 보람이 있으시지만

좀을 허전하고 안타까웠다.

동생이 바라는 누님에 대한 대우와 대접에

자식들이 마련한 잔치가 너무 소흘하고 조촐해서이다.

형제 자매 넷 밖에 없는데도 모두 초청도 않했다.

이럴때 동생들이 곁에 주욱 앉아 정겨운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으련만....

모두다 내 맘같질 않으니.....

누님도 마음 한 구석 허전하고 섭섭 했겠지....

더군다나 철원 누님의 마음이야 오죽했으리오.

좋은 날, 마음이 좀 허허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