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홍천 남산에 올라

4이레담 2007. 7. 29. 20:24

                       (남산정산에서 신현배 내외, 민철기형님 내외,우리내외 2007.07.29)

 

                                     (친구 신현배 내외의 행복한 미소)

 

                                      ( 민철기 선생님 사모님)

 

                              ( 정상에서 홍천읍을 살펴보시는 철기형)

 30여년전 함께 근무하면서 정을 쌓았던 세 집 내외가 올해 두번째 모여

 홍천읍 남산을 올랐다.

 홍천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근무를 했어도

 남산엘 처음 올라 한눈에 보이는 산하와

 내 자라고 생활한 고향을 내려다 보게되었다.

 잔뜩 흐리기만 한 날씨라 등산하기 좋겠기에

 갑작스럽게 전화를 해서 함께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홍천에 도착하니 소낙비가 내리며 천둥 번개가 쳐서

 ' 산에 올라가기 글렀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친구집에 들어가 옛생각 나는 장아치와 산나물로 점심을 먹고나니

 비는 그치고 하늘이 깨끗해졌다.

 한 시간 반의 등산길은 너무 상큼하고 신선하였다.

 샘물터에서 맑은 샘물도 떠 마시고 쉼터에선 과일도 먹고

  시원한 산 바람에 땀도 식히면서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정상에서 사진도 두어판 찍고 정상 주로 소주도 한 잔씩 하고....

 한눈에 보이는 홍천읍도 내려다 보고 .....

 정년이 내년 2월인 민철기 선배도 처음으로 이런 정겨운 산행을 했단다.

 즐거운 하루였다.

 이제 한 달에 한번씩 산행을 하기로 했다. 기대된다.